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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확진자 838명…中 "퇴원자도 2주 격리"

등록 2020.02.24 08:04

수정 2020.02.24 08:19

[앵커]
일본은 크루즈 탑승객 5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확진자가 80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4번째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음성이 나와 퇴원한 사람도 2주간 격리하는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고 주목됩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승무원 55명과 승객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유람선에서만 확진자가 691명으로 늘었고, 일본 내 확진자는 8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배에 탔던 80대 남성이 치료 도중 숨져 유람선에서만 3번째 사망자가 나와,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일본의 여러 지역에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광범위한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홋카이도에선 어제 9명의 감염자가 새로 확인됐는데, 이 가운데 20대 여성이 의식불명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에선 잠복기가 27일에 달하는 발병 사례도 보고됐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습니다. 잠복기가 한 달 이상으로 더 길 수도 있단 겁니다.

중국은 퇴원자도 2주간 강제격리하는 강력한 조치에 나섰습니다. 중국은 베이징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후베이성 바깥에선 진정되고 있다고 보고 오늘부턴 중단했던 외교부 대면 정례 브리핑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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