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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신천지 예배 유증상자 200명…집단 합숙 2명 확진

등록 2020.02.27 21:18

수정 2020.02.27 22:34

[앵커]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에서 열린 예배에는 만명이 넘는 교인들이 참석했다고 하는데, 이 가운데 가장 먼저 교인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과천의 신천지 숙소에서 교인 10명과 합숙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도의 전수조사 과정에서는 유증상자가 215명이나 발견돼 대구에 이어 두번째 신천지 집단 감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원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층짜리 집 앞에 접근금지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지난 24일 폐쇄 조치된 신천지 교인 숙소입니다.

시청 공무원들이 통제선 앞을 지킵니다.

과천시 관계자
"저희는 4시간씩 교대로. 지금 현재는 8시부터 24시까지..."

어젯밤 8시쯤 이 곳에서 지내던 신천지 교인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곳 신천지 교인 숙소에는 확진자와 합숙생활을 하던 교인 10명이 격리됐습니다.

교인들은 폐쇄 명령이 내려진 뒤에도 사흘째 합숙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1명은 숙소에서 1km 떨어진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주변 주민
"(확진자가 편의점에서) 잘릴까 봐 숨긴 거야, 신천지 교회. 모르고 점장이 쓴 거야."

지난 16일 1만명이 참석한 과천 신천지 예배에 확진자 2명도 있었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불안감을 드러냅니다.

주변 상인
"아유 아주 싫어하죠. 전부다 불안해하고. 우리도 숙소 있는 것 이거 나서 알았어요."

경기도는 "두 사람이 다녀간 과천 예배 참석자의 절반인 4890명을 조사한 결과 215명의 유증상자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자체별로 신천지 교인에 대한 건강상태 조사가 진행중인데 대전, 충남, 세종 등지에서도 현재 148명의 유증상자가 확인됐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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