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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친서 닷새만에 '발사체 3발' 도발…정부 "동계 훈련 일환"

등록 2020.03.09 21:43

수정 2020.03.09 21:53

[앵커]
북한이 '김정은 친서'를 보낸지 닷새 만에 또 다시 단거리 발사체 도발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3발이 포착됐는데 군 당국은 이번에도 최소 2종류 이상 방사포가 동원됐다고 보고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36분쯤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3발을 쐈습니다. 초대형 방사포의 연발 시험사격을 한지 일주일 만입니다.

당시 발사간격은 20초에 불과했는데, 이번에도 첫 발과 두 번째의 간격이 약 20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번째는 1분 여 뒤에 발사됐습니다.

오늘 쏜 발사체도 초대형 방사포라면 이번이 6번째 초대형 방사포 사격입니다. 이에 따라 초대형 방사포의 실전 배치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김대영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초대형 방사포탄 같은 경우 이미 10여 차례(발) 넘게 시험 발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사실상 이제는 전력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군도 북한의 도발이 발사체의 정확도를 좀 더 높이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부터 이어져온 동계훈련의 일환으로, 이번에도 최소 두 종류 이상의 방사포가 동원됐다고 했습니다.

또, 미북 협상이 교착된 상황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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