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대구 요양병원 확진자 속출…폐렴 사망 고교생 최종 '음성'

등록 2020.03.20 07:39

수정 2020.09.25 13:10

[앵커]
대구 요양병원에선 어제 확진자가 7명이 늘어 100명을 넘었습니다. 폐렴으로 숨진 고 3 학생은 세 곳에서 동시에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감염은 아닌 것으로 판정됐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요양병원 5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cg1 김신요양병원과 대실요양병원에서 각각 2명, 대한요양병원, 이시아병원, 배성병원이 각각 1명입니다.이틀동안 확인된 대구 요양병원 확진자는 9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원에 대한 대구시의 전수조사는 60% 가량 진행됐습니다.

대구 파티마병원도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환자 4명과 간호사 1명이 감염됐습니다.

확진자가 줄던 대구시는 의료기관 집단감염이 이제 비상입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어제)
"앞으로 시설 및 병원의 관리 소홀로 대규모 감염병 확산이 확인되는 경우 책임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적극 검토하겠다…."

그제 영남대병원에서 숨진 17살 고등학생은 코로나19 감염은 아니라는 판정이 나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3곳 모두 검체 분석 결과가 음성이었습니다.

유천권 / 중앙방역대책본부 진단분석관리단장(어제)
"질병관리본부와 모든 시험기관의 모든 검체에서 코로나19가 검출되지는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영남대병원 검사 1건에서 '일부 양성' 반응이 나온 건 오류로 추정하고, 병원 측에 코로나19 검사를 중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숨진 학생의 부모는 아들이 고열로 경산 중앙병원을 갔고, 이튿날 폐렴 소견까지 받았는데 병원 측이 되돌려 보냈다고 탄식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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