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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확진 사흘째 300명 넘어…싱가포르 개학 취소

등록 2020.04.06 07:34

수정 2020.09.25 16:40

[앵커]
일본은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명을 넘었습니다. 개학을 감행했던 싱가포르는 산발적 확산에 결국 학교 문을 다시 닫기로 했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은 어제 하루 환자가 360명 늘었고 도쿄도에서만 143명이 감염됐습니다.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300명을 넘었습니다.

도쿄 지역은 누적 확진자가 일주일새 2.4배 늘어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젊은 환자가 늘면서 도쿄도는 경증환자는 호텔 등 시설에 격리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방역 모범국'이던 싱가포르도 결국 4주간 사업장 폐쇄령을 내렸습니다. 개학을 감행했던 학교도 다시 문을 닫습니다.

리센룽 / 싱가포르 총리
"앞으로 몇주간 단계별로 강화하는 것보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결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려습니다."

사망자가 늘어난 필리핀은 봉쇄령을 2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수도 마닐라를 포함해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루손섬이 대상입니다.

밧줄로 마을 입구를 차단하고, 남성들이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도로 곳곳엔 철조망 바리케이드가 등장했습니다.

전 국민 이동을 제한한 인도에선 인력난으로 수확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밀 농사가 중단될 위기입니다.

전 세계가 농사에 차질을 빚고 곡물 수출을 중단하면서 식량대란이 벌어질 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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