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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규 확진자 연일 최다…아베 "지방 이동 삼가달라"

등록 2020.04.10 08:04

수정 2020.09.25 17:20

[앵커]
일본은 확진자가 연일 500명 넘게 늘고 있습니다. 지역 전파를 우려해 아베 총리는 "지방으로 이동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장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NHK 방송은 어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576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4월 들어 300명을 넘으면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3월 말까지 2천명 수준이던 전체 확진자도 크루즈선 승객을 더해 6260명으로 늘었습니다.

도쿄도에서 181명이 새로 확진됐고, 오사카 등 대도시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도시 지역에서 지방으로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고령화가 심각한 지방으로 전파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아베 내각에서 후생노동상을 지내고, 2014년부터 도쿄도 지사를 지낸 마스조에는 "일본 감염자는 공식 발표의 10배에 달할 것"이라며 "진단검사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정부의 움직임은 둔했다"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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