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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대 나리타공항 "활주로 한 곳 곧 폐쇄"

등록 2020.04.10 14:27

수정 2020.04.10 14:29

일본 수도권 관문이자 최대 공항인 나리타 공항의 활주로 2개 가운데 하나가 곧 폐쇄된다.

나리타공항회사는 코로나19로 항공편이 격감한 것에 맞춰 A, B활주로 중 한 곳을 조만간 폐쇄하기로 했다고 NHK가 오늘 보도했다.

회사 측은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성의 승인이 나오는 대로 활주로 1개 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나리타공항 활주로가 일부 폐쇄되는 것은 1978년 5월 개항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일본과 각국 정부의 출입국 규제 영향으로 나리타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여객기는 지난 4일까지 1주일간 기준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16% 수준으로 급감했다.

한편 도쿄의 하네다 공항은 지난달 29일 문을 연 제2터미널 국제선 시설 운영을 11일부터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 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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