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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장] 각자 집에서…부활절 '할렐루야 합창'

등록 2020.04.13 08:32

수정 2020.09.25 17:50

오늘 아침 눈길을 사로잡은 사진 한 장 살펴봅니다.

기독교 최대 명절인 부활절을 맞아 각자의 집에서 악기를 연주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집 뒷마당에서, 서재에서, 또 거실에서 악기를 잡았습니다. 영국 로열오페라 하우스가 공식 SNS에 올린 영상인데요.

로열오페라 전속 단원 90여명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합주가 어렵게 되자 각자의 집에서 평상복을 입고 '할렐루야 합창'을 연주하고 노래했습니다.

각각 연주한 영상을 편집해 결합하니 이렇게 멋진 합창곡이 탄생했는데요.

관객과 무대가 없어진 예술가들이 독특한 방식으로 위로를 건네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이런 형태의 공연을 지향하는 세계 최초의 온라인 오페라 하우스 '격리 오페라'도 생겼다고 하네요.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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