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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자등리 국유림 산불…15시간 만에 주불 진화

등록 2020.04.15 13:19

수정 2020.04.15 15:44

어제(14일) 오후 5시 28분쯤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 인근 국유림에서 발생한 산불이 15시간 만인 오늘(15일) 아침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초대형 헬기 3대를 포함해 진화헬기 12대를 오늘(15일) 오전 6시부터 다시 투입했다.

오전 8시 50분쯤 주불을 잡았고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나섰다. 철원 산불은 어제(14일) 신고 접수 후 헬기 2대가 진화에 투입됐지만, 험한 산세와 초속 4.7m의 강한 바람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해가 지면서 진화헬기가 철수했고, 산림당국은 밤사이 방화선을 구축하며 확산을 막았다.

또 인근 주민 21명을 산불 현장과 1.5km 떨어진 종교시설로 대피시켰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면 정확한 피해 면적과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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