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뉴스9

증강현실 온라인 콘서트에 팬 '들썩'…코로나 뚫고 더 강해진 K팝

등록 2020.04.27 21:45

[앵커]
국내 아이돌 그룹이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한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코로나로 공연이 불가한 상황에서 온라인 콘서트가 인기를 끌자 아예 한 발 더 나아가 3D기술을 접목시키기 시작한건데요.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직접 보시죠.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체적인 3D 디지털 기호들이 비처럼 무대 위에 내립니다. 가상현실로 구현된 호랑이가 무대 위를 어슬렁 거리기도 하고, 무대는 로마시대 콜로세움으로 변신합니다.

아이돌 그룹 슈퍼엠의 온라인 전용 콘서트입니다.

실시간 온라인에 접속한 팬들은 3D 그래픽과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볼거리에 응원봉과 손피켓을 들고 뜨거운 함성을 보냈습니다.

109개국 7만 5천명이 동시에 참여한 공연에선 관객과 소통도 이뤄집니다.

관객
"(요즘 같은 상황에서 건강 관리 잘 하고 계신가요?) 잘 챙기고 있냐고....네, 저는 잘 챙기고 있어요."

앞서 지난 주에 200만명의 접속자가 몰렸던 방탄소년단 공연도, 

RM
"아미봉을 들고 공연을 즐길 준비를...."

전 세계 팬들의 응원봉을 연동해 현장감을 살린 기술로 화제가 됐습니다.

K팝이 온라인 공연을 선점하는 가운데, 걸그룹 블랙핑크는 미국의 팝가수 레이디가가 신곡에 참여합니다.

K팝이 또 한 번 새로운 기술로 세계 공연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