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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속' 한국 프로야구 개막…전세계 화제

등록 2020.05.06 07:35

수정 2020.09.26 05:10

[앵커]
코로나 19 사태 속에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 kbo가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도 생중계를 했는데, 특히 한국 타자들의 '방망이 던지기'에 환호했습니다.

장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관중으로 열린 프로야구를 촬영하는 취재진들, 그 속에 많은 해외 언론사의 모습이 보입니다.

타쿠로 / 니혼티비 기자
"일본에선 야구가 희망을 주는 스포츠여서, 한국 야구가 팬들에게 좋은 콘텐츠가 될 것 같습니다."

무관중으로 개막한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은 전보다 더 높았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 리그의 무기한 연기로 중계권이 팔리면서 해외 중계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관중이 없어도 응원을 이어가는 응원단의 모습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한 듯 시구자가 투명한 공 안을 걷는 '비접촉 시구'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해외 중계진은 미국 메이저 리그에선 금기시된 '방망이 던지기'에 열광했습니다.

美 ESPN 중계진
"저게 우리가 보는 첫번째 방망이 던지기네요!"

프로야구 개막은 몸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선수들에게도 호재였습니다.

차명석 / LG 트윈스 단장
"그나마 한국야구가 일찌감치 5월에 개막해서 선수단 역시 오늘에 맞춰서 컨디션을 다 끌어올렸습니다."

비록 경기장에서 직접 응원할 수는 없지만 팬들은 현수막과 영상으로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본인의 사진이 담긴 입간판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TV조선 장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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