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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만명이 지켜본 K리그…오늘은 화끈한 '골잔치'로 화답

등록 2020.05.09 19:41

[앵커]
어제 열린 우리 프로축구 개막전에 전 세계의 눈이 쏠렸습니다. 330만명 넘게 시청했답니다. 오늘도 화끈한 골잔치에, 이청용의 복귀 모습까지 여러 볼거리로 K리그를 알렸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즌 첫 득점으로 '노장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준 이동국, 전 세계에 알린 '덕분에' 세리머니까지, 영국과 독일 등 36개국에 중계 된 K리그에 대한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SNS 생중계를 통해 개막전을 시청한 누적 시청자 수가 오늘 오후 기준으로 무려 33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해외 팬들은 "고맙습니다, 우리는 축구가 필요했다" "다음 경기는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등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열린 울산과 상주의 경기도 화끈한 골 폭풍으로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상주의 골망을 흔든 주니오, 전반전 막판 페널티킥 득점으로 시즌 첫 멀티골을 완성합니다.

울산의 화력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이상헌의 추가골에 윤빛가람도 시원한 중거리포로 시즌 첫 득점을 신고했습니다.

울산의 4-0 완승, 11년 만에 K리그에 돌아온 이청용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이청용 / 울산
"전 세계가 어려운 시기에 다시 축구를 할 수 있어서 굉장히 감사한 마음입니다."

우승후보 전북과 울산이 나란히 승리를 챙기며 올 시즌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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