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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서 잇단 확진…이태원발 5차 감염도 3명 확인

등록 2020.05.24 10:53

수정 2020.09.28 03:50

[앵커]
국내 소식도 전해드립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나 싶더니, 어제까지 이틀 동안 확진자 수가 다시 20명 대로 집계됐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가장 피해가 컸던 대구·경북에서도 잇달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국적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에서도 이태원 클럽발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달서구에 사는 19살 남성은 지난 11일 대구를 방문했던 친구 A씨로 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친구 A씨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서울 친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도 이태원 클럽발 3차 감염 사례가 나온 겁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어제)
"동전 노래방, 음식점, 카페, 보드게임방 등을 이용하였으며…."

경북 구미에서도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한 고등학교 고3학생과 형이 다닌 교회 목사와 신도들입니다.

당국은 이 형제의 확진이 이태원 클럽과 연관성은 없다고 보고있어, 감염 경로를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랑구에서는 이태원 클럽발 5차 감염 의심 사례가 추가 되면서, 이태원 클럽 방문자로부터 시작한 5차 감염자가 국내 총 3건으로 늘었습니다. 

중랑구 18번 신규 확진자는 사진사인 인천 132번 확진자가 참석한 부천 돌잔치를 방문했던 광진구 1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검사중인 중랑구 18번 환자의 가족 중 확진자가 나오면, 6차 감염사례가 발생하는 것이어서, 벌써부터 감염이 전국적으로 향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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