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스쿨존서 자전거 탄 아이 2명 쫓다 '쾅'…피해 가족 "고의 사고"

등록 2020.05.26 21:32

수정 2020.05.26 22:35

[앵커]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자전거를 타던 9살 아이가 자동차에 받혀 다리를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모습도 공개됐는데, 왜 이런 사고가 났는지를 두고, 가해자와 피해자 부모의 주장이 크게 엇갈립니다.

어찌된 일인지, 이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회전하던 흰색 자동차가 앞서 가던 자전거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자전거에 탔던 아이는 다리를 다쳐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합니다.

어제 낮 1시 반쯤 경주의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난 사고입니다.

사고를 당한 9살 A군 가족은, 자신의 딸을 때렸다며 놀이터에서 A군을 야단친 40대 여성 운전자가, 자동차로 또 쫓아와 일부러 들이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A군 가족
"오른쪽으로 넘어져서 망정이지, 왼쪽으로 넘어갔으면 그러면 저는 애가 죽었을거 같다는..."

여성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달아나는 아이 2명을 뒤쫓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서라 했는데 안서고 가니까 애들 잡으러 가는 중에 사고가 났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경찰은 사고 과정에서 고의성이 있었는지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과속 등 규정을 위반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진석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채널구독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