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홍콩보안법 법제화를 위한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8월쯤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 전체회의에서 홍콩보안법 초안을 통과시키면서 법안의 세부내용을 확정하고, 이를 홍콩의 기본법 부칙에 삽입하는 것이 다음 단계라고 예고했다.

2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초안의 관련 규정에 따라 중앙 정부의 국가안보 관련 기관이 홍콩에 기구를 설치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홍콩보안법 입법 절차가 빠른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 송무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