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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칭송 '월광소나타' 연주한 박경미, 靑 비서관으로…탁현민 재입성

등록 2020.05.31 19:30

수정 2020.05.31 19:40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7명의 비서관을 새로 뽑았습니다.

논란이 되는 사람들도 있는데, 왜 그런건지 김보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튜브 / 박경미TV
"저는 이런 월광소나타, moonlight, 달빛소나타가 문재인 대통령의 성정을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박경미 신임 교육비서관은 현역 의원이었던 지난해 11월 "문재인정부 피날레는 월광소나타의 화려한 3악장처럼 뜨거운 감동을 남길 것"이라며 자신이 직접 연주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야권에선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자마자 대통령 비서진으로 옮긴데 대한 비판이 나왔지만 청와대는 "현 정부의 교육분야 정책을 뒷받침하겠다는 본인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탁현민 의전비서관은 청와대를 떠난 지 1년 4개월만에 승진 복귀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네팔 트레킹 동행멤버였던 탁 비서관은 세차례 남북정상회담을 모두 기획하는 등 두터운 신임을 받았지만, 여성 비하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한정우 신임 홍보기획비서관과 문 대통령의 홍은동 사저를 매입해 주목을 받았던 김재준 신임 춘추관장은 모두 '광흥창팀' 멤버로 최측근 인사로 꼽힙니다.

임기 2년을 남겨둔 문 대통령이 자신의 의중을 잘 아는 참모들을 최일선에 배치하면서 청와대가 국정운영의 중심에 서겠다는 의지를 보인거란 평가가 나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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