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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의원총회 참석해 "불만스러워도 시비 걸지 말고 협력해달라"

등록 2020.06.02 13:47

수정 2020.06.02 13:48

김종인, 의원총회 참석해 '불만스러워도 시비 걸지 말고 협력해달라'

/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다소 불만스러운 일이 있더라도, 과거 가치와는 조금 떨어지는 일이 있더라도 너무 시비 걸지 말고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 의원들을 상대로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이 '진보보다 진취적인 정당'을 추구한다고 밝힌 데 대한 전통 지지층의 반발 가능성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파괴적 혁신을 일으키지 않으면 나라의 미래도 밝지 않다"며 "다들 협력해서 이 당이 정상 궤도에 올라 다음 대선을 치를 수 있는 체제를 갖출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솔직히 말씀드려서 내가 꼭 이 짓을 해야겠다고 생각해본 적은 한 번도 없다"며 비대위원장직 수락에 개인의 정치적 야심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통합당 장제원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김종인 비대위가 '보수', 나아가 '자유우파' 라는 말을 쓰지 말라고 한다. '개혁보수'라는 말도 쓰면 안되는 건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장 의원은 "심지어 당내에서 '보수는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가치'라는 말도 나온다"며 "보수의 가치마저 부정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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