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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쉴 수 없어요"…주말 서울 도심서도 인종차별 항의행진

등록 2020.06.04 12:04

주말 서울 도심에서 미국 경찰의 과잉대응으로 숨진 '조지 플로이드 사건' 관련 평화시위가 예고됐다.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엔 조지 플로이드 사망을 추모하는 평화행진 관련 글이 확산되고 있다.

주최자는 미국 내 인종차별 반대시위인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행진과 연대하기 위한 평화행진이라며, 오는 6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앞에서 침묵행진을 벌일 것이라고 했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감안해 참가자를 상대로 '마스크 착용 필수'도 공지했다.

하지만, 주말 서울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돼 마스크 착용이 제대로 지켜지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종로구청이 방역 차원에서 도심집회를 제한한 상황이라 마찰을 빚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 정동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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