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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野 시간 끌기 용인하지 않을 것, 안정적 과반이 민심"

등록 2020.06.09 13:06

수정 2020.06.09 13:08

김태년 '野 시간 끌기 용인하지 않을 것, 안정적 과반이 민심'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1대 국회가 원 구성의 법정 시한을 넘긴 것과 관련 "국민들께 송구하다"며, "빠른 시일 내 반드시 원 구성을 끝내고 국회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9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의 (상임위 정수 조정) 제안이 시간 끌기용 꼼수가 아니길 바란다"며, "원 구성 협상 시작 때 민주당이 먼저 제안했으나 그때는 거절하고 상임위 제출해야 하는 날에 정수 조정 카드를 꺼낸 게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또한 "야당이 마냥 시간을 끌어도 결과는 바뀌지 않고, 무책임한 시간 끌기를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박성준 원내대변인을 통해 "지금 국회 의석 분포도는 과반에 못 미치거나 과반을 겨우 넘는 상황이 아니라 안정적 과반 의석을 민심이 반영해 준 것"이라고 강조하면서,"지금의 국회 상황을 좀 더 이해하고 접근하는 차원에서 취재해달라"는 당부의 말도 언론에 전했다. /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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