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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100주년' 문인들 기리는 문학제 열린다

등록 2020.06.09 15:12

1920년에 태어난 걸출한 11인의 문인들의 업적을 기리는 문학제가 열린다.

대산문화재단과 한국작가회의는 '2020년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를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작가는 곽하신·김상옥·김준성·김태길·김형석· 안병욱·이동주·이범선 조연현·조지훈·한하운 11인이다.

방현석 기획위원장은 "일제강점기 말 작품 활동으로 한글을 '사수'하고 광복 이후 한국 문학의 개척과 재건에 역동적인 역할을 한 분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학제 당일인 18일에는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에서 이들 11인 문인들에 대한 심포지엄이 열리고, 19일에는 서울 마포구 경의선책거리에서 문인들의 작품을 낭독하는 '문학의 밤' 및 학술대회 등 부대 행사를 진행한다.

문학제는 2001년부터 매년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한국 문인들을 재조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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