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삼성 이어 기아차 공장도 폐쇄…직원 확진에 가동 중단 속출

등록 2020.06.11 21:21

수정 2020.06.11 22:09

[앵커]
코로나 재확산이 산업계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이어 기아자동차 광명 공장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폐쇄됐습니다. 정부는 내일 수도권 중심으로 방역 체계를 강화할지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구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이 가동을 멈췄습니다. 방역차량만 수시로 드나듭니다.

공장 직원 A씨가 어제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의 아들도 오늘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 공장의 확진자와 접촉한 동료 직원은 60명이 넘습니다.

A씨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오늘 소하리공장 전직원 6000여 명을 휴무 조치했습니다.

방역당국은 A씨의 접촉자를 118명으로 확대했습니다.

박승원 / 광명시장
"기아자동차 긴급 방역과 함께 동료 직원 118명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오늘 또다른 직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직원은 양천구 탁구장 관련 3차 감염자입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청소 용역직원 확진자와 단체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금천구 관계자
"출근은 6월 5일까지만. 여행 같이 다녀오신 분의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니까 출근을 미리 안하신... "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스마트제조동도 어제부터 폐쇄됐습니다. 직원 1200여 명은 내일까지 재택근무를 할 예정입니다.

기아자동차는 검사 결과에 따라 공장 재가동 시기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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