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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아동학대' 의붓아버지, 사죄하며 선처 호소…오늘 구속영장 신청

등록 2020.06.14 14:54

수정 2020.09.29 12:20

[앵커]
9살 딸을 잔인하게 학대한 혐의를 받는 의붓아버지에 대해, 경찰이 오늘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의붓아버지는 어제 2차 조사에서 학대 혐의를 일부 시인했고, 죄송하고 미안하다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하동원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찰은 어제 의붓아버지 35살 A씨를 긴급 체포해, 9시간 넘게 2차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A씨는 조사를 마친 뒤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습니다.

A씨는 1차 경찰조사에서는 혐의를 부인했었는데, 변호사 입회 하에 열린 어제 2차 조사에서는 학대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지만, 조사 과정에서 죄송하고 미안하다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쯤 상습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정신건강 문제가 있는 친엄마는 2주 동안 병원 정밀진단을 받은 뒤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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