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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토마토 완판'…강원도, 온라인 판매 36초 만에 '매진'

등록 2020.06.15 08:46

수정 2020.09.29 12:40

[앵커]
얼마전에 강원도가 감자와 아스파라거스 온라인 판매에 흥행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그런 강원도가 이번에는 토마토 판매에 나서 또다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이승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춘천의 한 토마토 선별장입니다. 갓 수확한 토마토를 크기에 따라 나눕니다. 한쪽에선 포장 작업이 한창이지만, 수확철을 맞아 출하가 몰리면서 판매 부진에 빠졌습니다.

강원도 관계자
"(저온피해로) 출하시기 맞춰 나오지 않다가, 기온이 확 올라가면서 순차적으로 나오지 못하고, 한꺼번에 나오는 상황이..."

강원도는 지난 8일부터 온라인 토마토 판매 행사에 나섰습니다. 감자와 아스파라거스에 이어 토마토도 완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첫 판매는 41초 만에, 두번째에는 36초 만에 준비한 물량이 동났습니다. 완판의 비결은 착한 가격.

강원도는 온라인을 통해 토마토 4kg짜리 1박스를 7천원에 판매합니다. 시가보다 4000원 정도 저렴한 가격입니다.

강원도내 토마토 생산량은 연간 6만2천톤, 전국의 16.1%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산지입니다. 농민들은 토마토 판매확대 효과도 기대합니다.

김재성 / 강원 춘천시
"완판 됐지만 택배 주문사업이 또 많아요. 농협을 통해서 우리 농가에서는(홍보로 판매)수치가 많이 올라가..."

강원도는 다음달 1일까지 토마토 40톤을 준비해 추가 판매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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