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전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축소될 듯…"작년 3분의 1 수준 상영"

등록 2020.06.15 10:57

올 8월에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코로나19에 대비해 대폭 축소된다.

제천시와 영화제 사무국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상영 영화 수와 프로그램을 대폭 줄여 영화제를 치를 예정이다.

시는 예산 절감 차원에서 청풍권에서 행사를 열지 않고 시내권인 여름광장이나 의림지를 주 무대로 고려하고 있다. 또 상영 영화 수를 작년의 3분의 1로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영화관(메가박스) 대관 대신 좌석이 훨씬 많은 문화회관에서 영화를 상영하되 관람객은 150-200명만 입장 시켜 관람석 거리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코로나19 사태 악화시 온라인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16회째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3∼18일 열린다.

조직위는 조성우 음악감독을 제16회 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임명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