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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프랑스가 인정한 '가성비 갑' 선수

등록 2020.06.17 10:57

수정 2020.06.17 10:59

황의조, 프랑스가 인정한 '가성비 갑' 선수

 

황의조(보르도)가 프랑스 현지 매체로부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인정 받았다.

프랑스 스포츠 일간 레퀴프는 16일 자체적으로 선정한 '로탈도르 상' 후보 9명을 추렸다.

몸값에 비해 좋은 성과를 낸 선수를 선정하는 이 상에서 황의조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레퀴프는 황의조의 이적료 200만 유로(약 27억원)를 소개하며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황의조는 지난해 7월 감바 오사카(일본)을 떠나 보르도와 4년 계약을 맺었다.

최전방이 아닌, 사이드 공격수로 활약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탁월한 골 감각을 드러내며 24경기 출전해 6골 2도움을 올렸다.

첫 시즌 만에 팀의 주축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되지 않았다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

황의조는 지난달 귀국해 논산훈련소에서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았다. 22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제1회 로탈도르 수상자는 19일 발표된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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