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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볼턴은 무능한 거짓말쟁이"…백악관, 회고록 415곳 수정 요구

등록 2020.06.23 21:40

수정 2020.06.23 21:53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을 향해, "무능한 거짓말쟁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볼턴은 자신을 사실을 말할 뿐이라고 반박했고 회고록은 예정대로 서점에 깔렸습니다. 백악관은 볼턴에게, 한반도 관련 사안 등 400여 곳을 수정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고록 출간 직전까지, 트럼프는 볼턴을 비방했습니다. 

제정신이 아닌 사람(wacko)으로 취급받고 있어서, 상원의 청문회를 통과하기 어려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청문회가 필요없는 자리를 주었는데, 결국 무능한 거짓말쟁이에 불과했다는 겁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상황을 왜곡하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백악관 회의에서 배제됐다"고 볼턴 비난에 가세했습니다.

하지만 발간해도 좋다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23일 0시, 회고록은 출간됐습니다. 회고록은 일부 문장이 수정됐습니다.

백악관이 570쪽에 달하는 회고록 내용 가운데 400여 곳을 고치라고 요구했지만, 볼턴은 대부분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비핵화에 대한 한국의 관점이 다르다고 단정한 문장엔, '내 관점에서'를 추가해 볼턴 개인의 생각임을 적게 했습니다.

볼턴은 나를 고용한 사람이 해고돼야 한다며, 트럼프 낙선운동을 이어갔습니다.

존 볼턴 /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트럼프를 통제할 기본적인 방법은 탄핵이 아닌 선거입니다."

볼턴의 회고록은 출간 직후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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