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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40t 물벼락' 사고 원인은 물탱크 자체 결함

등록 2020.06.26 11:09

의정부 도심 빌딩에서 발생한 '40톤 물벼락' 사고의 원인은 물탱크 자체 결함인 것으로 잠정 결론났다.

경기 의정부시는 기동안전점검단과 해당 상가 건물을 진단한 결과, 건물 자체의 구조적인 문제는 없다고 확인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물탱크 자체의 결함 때문"이라며 "물탱크가 파열된 이유에 대해서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낮 12시 26분쯤, 의정부시의 한 건물 4층에서 물탱크가 터지면서 40t 가량의 물이 외벽을 뚫고 폭포처럼 쏟아졌다.

이 사고로 1층에 주차된 전기차 1대와 안경 판매점 간판, 보도블록 등이 파손됐다.

다행히 지나가는 행인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이번 특별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위반 사항이 있을 경우 사법처리 등 엄중히 조치하고, 유사 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배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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