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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코로나 후 첫 100만 돌파…극장가 신작 잇단 개봉

등록 2020.07.01 21:43

수정 2020.07.01 21:52

[앵커]
영화 '살아있다'가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희망을 본 영화계는 잇따라 신작을 내놓습니다.

임서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적이 뚝 끊겨 썰렁했던 극장가, 모처럼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화 '살아있다'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개봉작 중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유아인 / 배우
"한국영화계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많은 분들이 공감을 가져가실 수 있는 시기성이 잘 맞아 떨어지는 영화…."

입장료 할인 행사와 잇따른 신작 개봉에도 우려가 남았던 극장가는 살아있다의 두드러진 관객몰이에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황재현 / CGV팀장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서 개봉하기 때문에 6월보다는 2배가 넘는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거다…."

대작 '반도'도 오는 15일 관객을 찾습니다.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해외 185개국에 선판매되면서 K좀비의 인기 계보를 잇겠다는 다짐입니다.

강동원 / 배우
"한국에서 포스트 아포칼립스(종말 이후 세계) 상황을 보여주는 영화도 없었기 때문에 배우로서 그런 데서 많이 욕심이…."

황정민, 이정재 주연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 강철비 속편으로 기대를 모은 강철비2:정상회담도 여름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극장가는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하면서도 여름 성수기 부활을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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