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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1주일새 51명 확진…"호남권 병상 공동대응 체계 활용"

등록 2020.07.03 13:51

최근 일주일 간 광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이 넘게 발생하면서 정부가 호남권 병상 공동대응 체계 등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3일) 정례브리핑에서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 병상 공동대응 체계를 활용하고, 권역 내 감염병 전담병원의 가용병상을 우선 활용해 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확보된 병상은 전남 20병상(강진의료원 14병상, 순천의료원 6병상)과 전북 21병상(전북대병원 10병상, 원광대병원 1병상, 군산의료원 10병상) 등 총 41개다.

특히 중환자 병상으로 원광대병원과 목포중앙병원 2개 병상씩 총 4개 병상을 확보했다.

또한 경증환자 치료를 위해 중부권·국제1생활치료센터(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를 이용해 병상 부족을 해소할 계획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접촉을 줄이는 것이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최선의 방안"이라며 "주말을 앞두고 각종 약속이 많겠지만 광주시민들은 외출과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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