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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도 직장협의회 출범…"조직 안팎 문제에도 역할 기대"

등록 2020.07.03 17:42

서울지방경찰청은 3일 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직협)를 설립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경감 이하 경찰 공무원과 6급 이하 일반직 공무원이 가입 대상이다. 다만 지휘·감독·비서·기밀·보안·경비·인사·예산·경리·물품 출납 업무자는 예외다.

그동안 경찰 등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업무 특성상 이해관계를 드러내면 안 된다는 이유로 직협 설립이 불가능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공무원직장협의회법이 개정돼 지난달 11일 시행되면서 경찰도 직협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근무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조직 안팎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 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익환 서울경찰청 직협 대표는 "지휘부와 끝없이 소통해 공정하고 갑질 없는 건강한 조직을 만들겠다"고 했다. /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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