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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대회 참가자들,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져

등록 2020.07.09 09:23

오늘(9일) 새벽 3시 30분쯤 경기 이천의 편도 2차로 국도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던 음주운전 차량에 마라톤 참가자 3명이 치여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는 상태에서 소나타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60대 남성 B씨 등 3명은 부산에서 경기 임진각까지 달리는 '2020 대한민국 종단 537km 울트라 마라톤 대회' 참가자였다.

등에 막대 모양의 시선 유도봉을 장착한 채 도로 가장자리에서 달렸지만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A씨의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구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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