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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바롭스크서 이틀째 '야당 주지사 석방 요구' 시위

등록 2020.07.13 11:25

수정 2020.07.13 13:43

러시아 하바롭스크서 이틀째 '야당 주지사 석방 요구' 시위

/ 출처 CNN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주 주도 하바롭스크에서 현지시간 12일 야당 소속 주지사 세르게이 푸르갈의 구속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이틀째 항의시위를 벌였다.

시위대의 규모는 줄었지만 1천~3천 명 이상의 시민들이 모였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주정부 청사 주변에는 경찰이 배치됐으나 시위를 막지는 않았다. 이들은 푸르갈을 즉각 석방하고 유죄 증거가 있으면 하바롭스크에서 재판할 것을 요구했다.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연방수사위원회와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은 지난 9일 아침 출근 중이던 푸르갈 주지사를 하바롭스크의 자택 인근에서 전격 체포, 수천km 떨어진 수도 모스크바로 압송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푸르갈은 지난 2004년부터 2년간 극동 하바롭스크주와 아무르주에서 자행된 범죄조직의 기업인 살해와 살해 미수 사건 등에 개입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일각에선 푸르갈 구속 수사와 관련해 오는 9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크렘린궁이 '야권 손보기'에 나선 것이란 분석도 내놓고 있다. / 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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