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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중부고속도로 빗길 추돌사고 속출…9중 추돌 관련 4명 사상

등록 2020.07.14 10:29

오늘(14일) 오전 1시 50분쯤 경기 광주시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9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플라스틱 원료를 싣고 달리던 22t 화물차에서 원료 포대가 도로에 쏟아졌고, 뒤따르던 차량이 이를 피하려다 8대가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화물차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빗길에 미끄러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9중 추돌사고 여파로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졌고, 오전 4시 40분쯤에는 2km 정도 떨어진 정체구간에서 5t 화물차와 25t 화물차가 또 추돌했다.

뒤따르던 5t 화물차는 불이 나 전소됐고 운전자 1명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구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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