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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무부 "북한 주민 60% 식량부족 상태"

등록 2020.08.13 13:58

미국 농무부가 올해 북한 전체 주민 중 59.8%인 1530만명이 식량 부족 상태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농무부는 13일 '국제 식량안보 평가 2020-2030'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2020년 북한 인구의 59.2%가 식량 부족 상태일 것으로 추정했는데,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보고서에서 예상한 북한 식량 부족 인구는 1천460만명(57.3%)으로, 1년 만에 70만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미 농무부의 '식량 부족' 상태는 유엔이 권장하는 하루 섭취 열량인 2천100㎉ 이하를 말한다.

또한 미 농무부는 10년 뒤인 2030년 북한 주민의 45%가량이 식량 부족 문제로 고통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 조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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