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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투수 윤영삼, '성희롱'으로 구단에서 방출

등록 2020.08.18 18:23

키움 투수 윤영삼, '성희롱'으로 구단에서 방출

/ 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윤영삼에 대한 계약 해지 승인을 요청했다.

키움 구단은 지난 5일 KBO로부터 '프로스포츠 성폭력 실태 조사 추진 계획' 공문을 받아 자체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지난 11일 성희롱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

구단은 이에 자문 노무사와 변호사에게 법적인 판단을 의뢰했고, 해당 행위가 '윤영삼의 성희롱 행위'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받았다.

키움은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해당 사안을 신고한 뒤 지난 17일 경위서를 제출했다.

2011년 프로에 입단한 윤영삼은 지난해 54경기에 출전해 2.8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결국 불명예스럽게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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