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인천 교회 집단감염 김포 초등학교로 확산…인천시, 대면예배 금지 명령

등록 2020.08.23 19:11

[앵커]
인천 갈릴리교회 집단감염은 눈덩이처럼 확산되고 있죠.

[기자]
네, 인천시가 오늘 4천 곳이 넘는 전체 교회를 점검했는데, 378곳이 비대면 예배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부평구청 공무원인 아버지로부터 김포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이 감염돼 학교로 번질 위기입니다.

[앵커]
이번엔 김포를 연결해보죠. 배상윤 기자, 감염된 초등학생도 등교수업도 받아서 비상이 걸렸다면서요?

 

[기자]
네. 이곳 김포의 한 초등학교 2학년인 A양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양은 지난 20일 등교 수업을 하고 돌봄교실도 참석했습니다.

해당 학교는 학생과 교직원 등 158명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온라인 수업을 할 예정입니다.

A양은 인천 부평구 공무원인 아버지와 접촉했습니다. 부평구청은 폐쇄됐고 직원 1,100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A양의 아버지는 지난 16일 인천 갈릴리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 관련 확진자가 3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지역의 교회 4066곳에 대면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김포에서 TV조선 배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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