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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까지 태풍 '마이삭' 영향권…강한 비바람 주의

등록 2020.09.02 08:30

수정 2020.09.26 02:28

9호 태풍 '마이삭'이 매우 강한 세력으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은 서귀포 남쪽 약 33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오늘 저녁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 내일 새벽 부산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면 현재 일부 경상내륙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고, 그 밖의 내륙 곳곳에도 비가 약하게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며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남과 전라동부, 제주도에 100~300mm, 그 밖의 전국에 50~20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바람도 더욱 강해지겠습니다. 현재 제주와 남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와 영남 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50m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여기에 바닷물 수위가 최고조에 달하는 '백중사리' 기간이 겹치면서 폭풍해일 피해까지 우려됩니다. 침수 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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