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데이트폭력 집중신고기간' 경찰, 1713명 입건·47명 구속

등록 2020.09.06 13:23

데이트폭력 집중 신고기간이었던 7월과 8월, 데이트폭력사범 1713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47명을 구속했다고 경찰청이 6일 밝혔다.

범죄 유형은 폭행과 상해가 70.1%로 가장 많았고, 체포·감금·협박이 10.7%, 주거침입은 10.6%로 그 뒤를 이었다.

가해자 연령대는 20대가 35.5%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4.5%, 40대가 20%를 각각 차지했다.

경찰은 각 경찰서에 마련된 데이트폭력 근절 TF를 중심으로 보호시설 연계와 신병경호 등 피해자 보호조치 1850건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보복을 두려워하는 피해 여성에게 신원정보 변경과 주거이전비, 치료비 등도 지원했다.

경찰은 "피해자 사후 모니터링 등 피해자 보호가 예방적 형사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