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코로나19 틈 타 마스크 사기로 수억원 챙긴 20대 구속

등록 2020.09.07 18:19

전북 군산경찰서는 마스크와 체온계를 인터넷에서 판매한다고 속여 거액의 돈을 가로챈 혐의로 26살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부터 7월 28일까지 총 45차례에 걸쳐 피해자 20여 명으로부터 2억 6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마스크와 체온계를 판다며 마스크 도소매업을 가장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사기 범행에 이용한 A씨의 계좌 거래내역 등을 분석해 배송정보를 확인하고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범행으로 번 수익금을 도박 등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속된 A씨를 상대로 추가 여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 박건우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