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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노 방위상 "내달 중의원 해산·조기 총선 가능성 높아"

등록 2020.09.10 10:45

수정 2020.09.10 10:48

日 고노 방위상 '내달 중의원 해산·조기 총선 가능성 높아'

고노 다로 방위상 / 조선일보DB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오는 14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 당선될 경우 다음달 중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고노 다로 방위상이 전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9일 고노 방위상은 미국의 싱크탱크가 주최하는 온라인 강연회에서 중의원 해산 시기에 대해 "내주 새 총리가 선출되면 아마도 10월 중 중의원 해산·총선이 실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으로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생각하면 중의원 해산·총선을 실시하는 시기가 제한된다"며 "다음 달에 조기 총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현재 중의원의 임기는 내년 10월까지 1년여 정도 남았다.

일본 내에서는 스가 후보가 총리로 선출될 경우 안정적인 정권 기반을 위해 기존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진행할 관측이 계속 제기됐다.

스가 후보는 이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상황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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