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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저출산 고령화로 80년 뒤 인구 절반 이상 줄 것"

등록 2020.09.28 15:11

저출산과 고령화의 영향으로 일본 인구가 오는 2100년에는 지금의 절반 수준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교도통신은 28일 현재 1억2600만 명인 일본 인구가 80년 후인 2100년에는 6000만 명으로 절반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진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 인구 규모가 전 세계에서 10번째인 일본은 80년 후엔 38번째로 떨어진다.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도 절반 가량 인구가 줄면서 인도에 1위 자리를 내주고 3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아프리카 나이지리아가 세계에서 두번째 인구 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연구진은 내다봤다.

국내총생산(GDP)를 기준으로 한 경제 규모는, 1위인 미국이 2035년 중국에 추월 당했다가, 중국의 인구 감소 영향으로 2100년 이전에 다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의 경우 현재 미국, 중국에 이은 3위지만 2100년엔 인도에 밀려나면서 4위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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