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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 68주째 끝없는 상승…강남구 집값은 18주만에 하락

등록 2020.10.15 17:12

서울 전세 68주째 끝없는 상승…강남구 집값은 18주만에 하락

서울 송파,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 연합뉴스

10월 둘째주에도 서울 전세 가격은 0.08% 상승했다. 다만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가격은 -0.01%를 기록해 18주 만에 소폭 하락했다.

1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0월 둘째주(12일 기준) 서울 전셋값은 0.08% 올랐다.

감정원은 "신규 입주 물량이 줄어들고, 주택청약 대기 수요가 늘며 매물부족 현상이 계속되고있다"고 밝혔다.

전셋값 상승은 수도권에서 더 심화되고 있다. 수도권 전역은 10월 첫주에 0.14% 상승했는데, 둘째주에는 0.16% 상승하며 상승폭이 확대 됐다.

최근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세종 전셋값은 1.37% 또 상승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바로 전주(1.39%)보다 상승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급등세다.

이달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 집값은 0.01% 상승했다. 서울 집값은 최근 8주 연속 0.01%씩 올랐다.

다만 강남구는 서울시내에서 유일하게 아파트 매매가가 0.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측은 "중저가나 소형 위주로 상승이 일어났다며, 강남구의 경우 일부 재건축 단지와 넓은 평형에서 소폭 하락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천(0.05%→0.08%)과 경기(0.09%→0.10%)에서는 모두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커졌다.

개발 호재 지역에서 꾸준한 상승이 계속되며 수도권 집값 상승률은 지난주(0.06%)보다 소폭 올랐다. /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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