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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이 변할 동안 골 넣은' 메시, 16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

등록 2020.10.21 10:20

수정 2020.10.21 10:25

'강산이 변할 동안 골 넣은' 메시, 16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

/ 출처: FC 바르셀로나 구단 공식 트위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들 한다. 강산이 두 번은 변할 동안 유럽 축구 최고의 무대인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골행진을 이어온 선수가 있다. '축구의 神' 리오넬 메시(33·FC 바르셀로나)다.

메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누에서 열린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의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G조 1차전 홈경기에서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7분 상대 페널티 지역을 돌파하다 걸려넘어지며 PK를 얻어냈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직접 마무리했다.

자신의 챔피언스리그(챔스) 통산 116호 득점이다. 2005-2006시즌부터 무려 16시즌 연속으로 챔스 골행진을 이어갔고, 36개 팀이 메시 골사냥의 희생양이 됐다.

16시즌 연속 챔스 득점은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메시가 처음이다.

바르셀로나는 파티와 쿠티뉴의 추가골로 3-0으로 앞서가던 후반 22분 수비수 피케가 반칙으로 퇴장당한 데다 PK 추격골까지 내주며 위기를 맞는 듯 했다.

하지만 수적 열세에도 오히려 페드리와 우스만 뎀벨레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5-1 대승을 거뒀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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