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檢, 윤석열 아내 회사 압색 영장청구…법원서 통째 기각

등록 2020.11.10 21:21

[앵커]
서울중앙지검이 기업체 협찬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총장 아내의 전시기획사를 압수수색하겠다며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이 이 영장을 통째로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백연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검찰총장의 아내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삽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이곳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해 6월 미술 전시회를 열면서 당시 중앙지검장이었던 남편을 이용해 기업에서 부당 협찬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영장에는 김 씨의 사무실 뿐 아니라 전시회에 협찬한 기업 등도 포함시켰는데, 법원은 압수수색 영장 전체를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주요 증거들에 대한 임의제출 가능성이 있고 영장 집행 시 법익 침해가 중대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총장은 의혹에 대해 단호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10월 22일 국정감사)
"작년에 마지막으로 한 것도 준비를 그 전부터 해왔기 때문에 그리고 그것도 규모를 아주 축소해서 했습니다."

이성윤 중앙지검장은 최근 윤총장 가족 관련 사건을 특수 수사를 담당하는 반부패2부에 배당했습니다.

TV조선 백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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