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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중공업 샤워실 관리인 확진에 건물 폐쇄…근로자 500명 자택 대기

등록 2020.12.01 13:47

울산 현대중공업 내 샤워장 관리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건물이 임시 폐쇄됐다.

오늘(1일) 울산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내 샤워장 50여 곳 가운데 1곳을 관리하는 협력업체 직원 60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가 관리하는 샤워장이 있는 건물에는 평소 현대중공업 직원 120여명과 협력업체 직원 380여명 등 500여명이 근무한다.

현대중공업 측은 해당 건물을 임시 폐쇄 조치하고 해당 건물 근무자들에게 출근하지 말고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또 샤워실을 이용한 직원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나 동선 노출자로 분류되는 직원들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앞서 9월 직원과 가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 근로자 2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이뤄진 바 있다. /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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