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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윤석열 김건희 부부 고발 협박, 민주적 지도자 태도 아냐"

등록 2021.12.08 16:16

수정 2021.12.08 16:23

秋 '윤석열 김건희 부부 고발 협박, 민주적 지도자 태도 아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 조선일보DB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김건희 부부는 대통령 후보인 공인으로서 검증에 당당하게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8일 오후 페이스북에 “‘열린공감TV’는 취재 결과를 가지고 합리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저도 법률가로서의 양심으로 합리적 의심이라고 판단되어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며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고발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민주적 지도자로서 바람직한 태도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秋 '윤석열 김건희 부부 고발 협박, 민주적 지도자 태도 아냐'
/ 추미애 페이스북 캡처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와 오마이뉴스는 전날인 7일 안 모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1997년 5월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나이트를 방문했다가 당시 삼부토건 회장인 조 모씨의 초대를 받아 6층 연회장에서 접대를 받았는데, 당시 ‘쥴리’라는 예명을 쓰던 김건희 대표를 만났다”는 증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가 나오자 추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쥴리라고 하면 안 되는 이유가 나왔다. (‘주얼리’이기 때문이었나!)”라는 글을 올렸다. 또 이날 관련 보도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쥴리에 대한 해명; 쥴리할 시간이 없었다’ 근데 ‘주얼리’에 대하여는? (커튼 뒤에 숨어도 주얼리시절 목격자가 나타났네요!)”라고 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김건희 씨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쥴리’로 일했다고 보도한 매체와 해당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한 추미애 전 장관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추 전 장관은 그동안 열린공감TV가 제기한 김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관련 의혹, 국민대 논문 표절 의혹 등에 대해 “다른 언론도 함께 물어야 하고, 후보와 공당은 성실하게 답해야 할 것”이라며 “깨알 검증만이 최순실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고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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