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2022전체

윤석열, 부산서 "정권교체 위해 반드시 사전투표"

등록 2022.03.04 12:22

이준석은 광주 전남대서 사전투표

윤석열, 부산서 '정권교체 위해 반드시 사전투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4일 오전 부산 이마트 사상점 앞 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4일 오전 부산 남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연분홍색 넥타이를 맨 윤 후보는 취재진을 향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었다.

윤 후보는 이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한 뒤 취재진과 만나 "국민 여러분께서 이 정권을 교체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해서는 사전투표를 반드시 해야 한다"며 "많은 분이 사전투표에 참여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투표소가 있는 부산 남구와의 인연도 공개했다.

윤 후보는 "대연동에 있는 남구청 투표소는 제가 20여년 전에 (검사 시절) 부산에 근무할 때 살던 동네여서 감회가 새롭다"고 설명했다.

오늘은 윤 후보가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지 1년째 되는 날이기도 하다. 윤 후보는 지난해 3월 4일을 회상하며 "대검찰청 정문을 나오면서 어느 곳에 있더라도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대선을 닷새 남겨놓은 이 시점에 대선 후보로서 유엔묘지를 방문해 생각해보니 바로 작년 오늘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지원유세에 나선 이준석 대표는 전남대학교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 대표는 취재진과 만나 "호남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의 득표율 30%를 달성하고 싶다"면서 "역사에 기록될 호남 득표율 기록에서 한 표가 더해질 때마다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저희 득표율 수치가 20~30% 정도 나오기 때문에 30%를 달성하고 싶고, (그럴 경우) 광주와 호남의 여러 문제를 다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수 있다"고 호남 민심에 호소했다.

이 대표는 앞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선 지지층에 사전투표를 호소하며, 보수 일각의 사전투표 불신론을 경계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와 내가 운명공동체인데 우리는 다 사전투표 하기로 했다"라며 "우리가 떨어지기 위해서 그런다(사전투표를 한다)고 사람들이 보진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