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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성 김 美 대북특별대표 만난다

등록 2022.04.19 13:37

수정 2022.04.19 14:19

"한미정상회담 때 대북 대응문제 논의"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성 김 美 대북특별대표 만난다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 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방한 중인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준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위협에 대해서 한미 간에 긴밀하게 공조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22일까지 닷새 일정으로 방한한 김 대표와 20일 오전 만날 예정이다.

박 후보자는 '김 대표와 한미정상회담 관련 논의도 하느냐'는 질문에 "조기 정상회담이 열리면 아무래도 북한 문제에 대해서 한미 간에 어떠한 대응 방안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에 대한) 문제도 포함해서 이야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정부의 첫 한미정상회담은 다음달 21일 전후로 서울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

한일관계와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에 정책협의단이 일본을 방문하면 한일 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협력적인 관계로 설정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정책협의단의 방일 중 과거사 문제도 논의되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 문제를 포함해서 신뢰를 회복하는 그러한 대화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아들이 해외 도박사이트 운영사의 임원으로 근무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저희 아들이 아마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업체에 근무하다가 최근에 회사를 그만둔 걸로 안다"면서 "사실관계는 확인해서 추후에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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