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靑 관람 27일부터 사전예약…김건희 공관 결정설은 "사실무근"

등록 2022.04.25 21:37

수정 2022.04.25 22:56

"2시간씩 하루 3만9000명까지"

[앵커]
청와대가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대로 다음달 10일 일반인에 개방됩니다. 대통령 취임 당일이지요,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일단 모레부터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받고 당분간은 입장객 수와 관람 시간, 장소가 제한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박성제 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청와대 개방 시점은 다음달 10일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식이 끝난 직후인 정오부터입니다.

개방 시간은 이날 하루만 오후 12시부터 밤 8시까지이고, 이후부터는 오전 7시에서 오후 7시까지 주말에도 열기로 했습니다.

초기 관람객이 몰릴 것을 고려해 당분간 관람 시간과 인원을 2시간 마다 6500명씩, 총 3만9000명으로 제한합니다.

신청은 27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카카오 등 모바일 앱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데, 당첨돼야 방문이 가능합니다.

관람 장소는 야외는 제한 없고, 건물 내부는 주요 기록물과 통신시설 등이 정리되는대로 순차 개방합니다.

윤한홍 / 인수위 청와대 이전 TF 팀장
"(청와대는) 약 600여 년 동안 닫혀 있던 권력 상징의 공간입니다. 그 공간이 국민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청와대 뒤편 북악산 등산로 역시 다음달 10일부터 개방되는데, 인원 제한은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당선인은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름을 공모 중인 용산 집무실을 임시로 '피플스 하우스' 즉 '국민의 집'이라 부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외교장관 공관을 방문한 뒤 관저로 결정됐다는 보도에 대해 인수위 측은 "결정 이후 방문한 것" 이라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박성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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