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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수량 '119㎜' 80년 만의 최고치…곳곳에 침수 피해

등록 2022.08.09 00:59

수정 2022.08.09 01:04

서울 강수량 '119㎜' 80년 만의 최고치…곳곳에 침수 피해

서울에 집중호우가 내린 8일 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 주차장이 물에 잠겨 있다. / 연합뉴스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서울 시간당 강수량이 8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기준, 서울의 시간당 강수량은 119mm로, 역대 최고치였던 1942년 8월 5일 118.6mm를 80년 만에 넘어섰다. 특히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엔 오후 8시 5분부터 1시간 동안 141.5㎜의 비가 내렸다.

기록적 폭우로 서울 곳곳에는 침수 피해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11시 반쯤 서울 동작구 극동아파트에서는 옹벽이 무너져, 두 개동 주민이 모두 대피했다. 대치동과 도곡동 일대에서는 정전이 이어졌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역에서도 오후 9시 반쯤 지하철 천장이 빗물을 이기지 못해 무너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동작구에서 가로수 정리 중이던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는데 이는 서울 시간당 강수량 역대 최고치(118.6㎜·1942년 8월 5일)를 80년만에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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